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better music of 2023

ISSIMPLEnet 2024. 3. 12. 00:58

 

2016년도 이후로 7년 만이다.

당연하지만, 많은 것이 달라졌다. 얼마나 기억하고 싶은지는 알 수 없지만.

 

주로 YouTube를 들었다. 벅스는 재생목록을 관리하기가 귀찮기도 했고. 여전히 "이런걸 듣기도 했었지"라는 기능으로는 훌륭하지만, 다시 꺼내보아도 새롭게 추가된 노래가 마땅치 않다. 생각나는 것만이라도 적어보기로 했다.

 

+

 

Daily Seoul Live Camera (Hangang) - Seoul Korea 4K Live Cam & 24/7 Lofi Radio

 

적막한 상태를 피하고 싶을 때. 배경음은 고르고 싶지 않을 때. 시간 가는 줄 모르게 집중하고 싶을 때. Lo-Fi가 이렇게 쓸만한지 몰랐다. 자주 틀어두었다.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#1

 

NewJeans - Hype Boy

 

코 끝이 살짝 시려오는 겨울이었나. 청량하다. 계속 듣는 줄도 모르고서, 수시로 들었다.

 

 

 

 

 

#2

 

Chemical Brothers - Live

 

2023년도에는 시간과 장소를 가리지 않고 귀를 울려주는 노동요가 많이 필요했었다. Chemical Brothers 경우에는 Leave Home과 Block Rockin' Beats가 같이 들어있는 클립을 찾지 못해 조금 번거로웠다. 출근길부터 듣느라.

 

 

 

 

 

#3

 

Skrillex - Live

 

All Is Fair in Love And Brostep 하나만 있어도 다리를 떨면서 일하기에는 충분하다. 믹스셋 북마크는 comment 참고.

 

 

 

 

 

 

#4

 

Skinny Brown - Killing Verse of Dingo FreeStyle

 

"지켜야해" 가사를 곱씹어보면 너무 멋지다. "발걸음은 앞에 두고 또 뒤를 봐야 해". 스키니 브라운은 라이브도 잘 하는 모양이다. 중간에 들어간 Fire를 애쉬 아일랜드 DF KV와 이어서 듣는 것도 또 다른 재미.

 

 

 

 

 

#5. 백예린 - Square

 

Shorts를 보고서 홀린 듯이 찾아보았다. 귀에서도, 눈에서도 뗄 수 없는 노랫말. 바람을 타고서 춤추는 그녀. 왜 백예린을 몰랐나.

 

 

 

 

 

#6

 

Paul Blanco - Summer (Feat. BE'O)

 

다시 여름이 오면, 이 노래를 듣지 않을 수 있을까. I been living like this - are you thinking bout me

 

 

 

 

 

#7

 

Whale - Donkey

 

이직에 대한 해답이 있는 노래. 패스워드처럼 모니터 옆에 제목만 적어두었다. "Looking for something 난 좋아하는 일을 해" 그나저나, 라이브가 있는 줄은 몰랐다. 행진곡처럼 두근거리는 탐도 일품.

 

 

 

 

 

&

 

최유리 - 숲

 

누군가 그랬다, 좋아한다고.

 

 

 

 

&&

 

KIRARA - Blizzard

 

눈이 오지 않아도. 괜찮다.

 

 

 

 

 

 

+

 

새로운 추억이 좀처럼 쌓이지 않는다. 더 열심히 살자.